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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 sports

시트로엥 DS3 WRC


한불모터스인가 하는 회사에서 수입을 하기로 했다고 해서 요즘 검색어가 많이 나오더군요. 어떤 회사인지 어떤 자동차인지 궁금해 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물론 자동차 매니아 사이에서는 충분히 알려진 녀석이죠. DS3라는 녀석은 WRC에 출전을 하기 때문에 모터스포츠 뉴스 같은 것을 보면 자주 등장하는 녀석입니다. 시트로엥이 WRC에서는 좀 잘 하죠. 한때는 푸조 206이 날리던 시절이 있었지만... 일단 유툽 영상을.



좀 버벅거립다. ㅜ


일단 2011년에 WRC에 출전하는 녀석의 제원을 살펴 보겠습니다.

바디는 양산형의 모노코크 섀시에다가 멀티포인트 롤케이지를 달아서 강성을 증가 시켰습니다.(WRC 출전 차량은 전부 다 이럴겁니다. 특별한 것 없죠.) 거기다가 섬유강화 플라스틱을 좀 바르구요.

엔진은 1.6리터(1,598cc) 직분사 터보구요. 보어x스트로크 사이즈는 82x75.5mm 입니다.
최대출력은 300마력(@6,000rpm)입니다. 리터당 188마력이라는 엄청난 숫자군요.
최대토크는 350Nm(@3,250rpm)입니다. kg단위로 환산하면 36kgm가 되겠습니다.
클러치는 세라믹 트윈디스크를 썼다고 하네요.

트랜스미션은 4WD에다가 6단 시퀀셜 기어입니다. 앞뒤 기계식 디퍼렌셜이구 자동잠금을 갖추고 있습니다.

브레이크는 
앞, 355mm(tarmac) + 300mm(gravel)이구 수냉식 4피스톤 방식 캘리퍼를 사용합니다.
뒤, 300mm 4피스톤 방식 캘리퍼를 사용하네요.
둘다 당연히 ventilated disk입니다. 수냉식을 쓰는 거 보면 WRC가 얼마나 혹독한 브레이킹을 요구하는지 알 수 있겠죠. 물론 F1 만큼은 아니지만... 그건 브레이크 한짝이 몇천만원 한다는....
그리고, 콕픽에서 브레이크 분배량을 조절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엔지니어들의 세팅보다는 드라이버의 센스가 요구되는 부분이네요. 그리고 핸드브레이크도 유압식.

서스펜션은 앞/뒤 모두 맥퍼슨 타입입니다. 요즘은 뭘 써도 다 성능이 좋으니까.. 완성도는 튜닝상의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쇼크업저버는 시트로엥 레이싱 4way 조절가능한 업저버를 쓴다고 하네요.

시티어링은 유압식 어시시트 방식을 씁니다. 

휠(바퀴)은 
Tarmac: 8x18"
Gravel and snow: 7x15" 사이즈를 씁니다. 노면 조건에 따라서 사이즈가 좀 차이가 나네요. 

차체 크기는
Length: 3,948mm
Width: 1,820mm
Wheel base: 2,461mm
Track: 1,618mm (front and rear)
Fuel tank: 75 litres
Weight :1,200kg with driver pairing (regulations)
입니다. 귀찮아서 그냥 영어 긁었습니다. ㅠ

드라이버와 코드라이버 둘이 타고도 1.2톤이라면 엄청 가볍네요. 근데도 저렇게 무섭게 달리다니.. 튜닝을 부족함 없게 하지 않고서는 따라하면 안되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다음 시즌 새 모델을 내놓으면서 어떤 부분이 더 좋아졌고 어떤거는 정말 혁신적이다라는 팀이나 메이커의 발표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거보다 객관적으로 스펙을 보면 정말 얼마나 달라졌는지, 다음 시즌에서 어떤 활약을 할지 충분히 예상 해 볼 수 있으리라 봅니다. 

현재 가장 이쁜 도색과 디자인이 아닐까 싶네요. 바로 이 DS3가 말이죠. 레드불 도색도 이쁘고. 프랑스 태생이라 그런가... ㅎ

아무튼 궁금한점은 댓글로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