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폴로(polo)라는 모델이 1 갤런당 91마일을 달린다는 소식을 알고 있었다.
여기서 계산 좀 하자면, 1갤런=3.785411784리터, 1마일=1.609344킬로미터.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단위로 환산하면, 38.688㎞/ℓ 가 나옵니다.
우오... 엄청다다는... 양산차에서 이정도면, 영업맨들은 기름값 금방 뽑겠다는..
그런데 폭스바겐이 카타르 모터쇼에서 공개한 위 사진의 녀석은 1갤런당 313마일을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읭?
계산 해 보면 무려, 133.07㎞/ℓ !!!!
게다가 1킬로미터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4그램. 이건 뭐 제가 숨쉬는 거보다 적게 나오는 거 같기도 합니다. 뻥 좀 보태서요..
이러한 기록적인 수치가 가능한 배경에는 체중감량에 있었다고 합니다. 너무 감량해서 뒷바퀴도 없애버렸습니다.
는 뻥이고,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서 가렸습니다. 저런 스타일은 옛날에 제너럴모터스사의 EV1에서도 찾을 수 있죠.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경합금들을 사용했고 역시나 CFRP(카본 파이버 리인포스드 플라스틱, 카본섬유강화플라스틱)을 사용했습니다. 그리하여 무게는, 795kg이 나간다고 하네요. 예전에 티코 같은 경우는 씨름선수 4명이서 번쩍 들 수 있었다고 하는데, 이거는 한 5,6명이서는 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양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희박하겠지만, 폭스바겐에서 앞으로 새롭게 내놓을 클래스에 적용할 기술들이 많이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의 다른 메이커들의 행보를 보더라도 앞으로의 친황경 차량은 자동차 메이커들의 굵직한 라인업이 될 것으로 전망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옛날에 피에히 회장이 3리터카를 타고 출근하는 기사들을 보면서 과연 앞으로 상용화에 얼마나 다가설지 의심스러웠는데, 이제 10여년이 흐른 뒤의 미래라서 전혀 어색함이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이차 대단하지만, 세계적인 저연비자동차 대회인 "쉘 마일리지 마라톤"의 대회 기록에는 바닥 수준에도 못미친다는...
적어도 적어도 리터당 4700km는 달릴 수 있어야 대회 기록에 남습니다. 궁금하신 분이 계시다면 다음번에 포스팅을 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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