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첫 SUV, 카이엔 자동차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포르쉐라는 단어는 그리 낯설게 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포르쉐 하면, 보통 대중들에게 비쌈, 개구리눈, 문짝 두개달린 정통 스포츠카를 만드는 메이커로 통합니다. 실제 911이라는 한 차종을 1963년부터 근 40년간 만들어온 심지있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한우물을 파던 포르쉐도 가끔씩 한눈을 팔 때가 있었고, 그때마다 조강지처(?)911팬들의 성화는 심해지곤 했습니다. 잘 알려진 944의 경우나 박스터에서 시작된 996의 헤드램프 디자인 사건처럼 나름 귀여운 외도를 보여주던 포르쉐가 가문을 부정하는 모험을 감행하게 되는데, 그 첫 주자가 카이엔 되겠습니다. 당시 미국을 위시한 세계적인 SUV의 인기에 아우디q, 볼보xc 등 평소 SUV와는 거리가 있는 메이커들조차 파이.. 더보기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50 다음